독서 기간: 2024년 8월 4-5일
독서 방법: 전자책, 크레마클럽
#또 읽고 싶은 책
코멘트
류시화 작가님은 본인을 시인이자 명상가로 소개한다.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나도 마치 진득하게 명상을 한 것처럼 개운한 느낌이 든다. 처음부터 끝까지 힘 빠지지 않게 깨달음과 재미를 주는 짧은 산문들이 그득하게 들어있다. 요즘 시대의 트렌드는 너도 나도 가볍게 일기장에 쓸만한 법의 이야기들을 에세이라 포장하여 출판하는데, 오랜만에 내공 깊은 작가의 좋은 글들을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.
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유독 주변 사람들에게 이 책에 나온 일화들을 소개했다. 책이라면 그저 멀리하는 사람들도 내가 소개해준 일화들은 재밌어했다. 이전에 읽은 <기획자의 독서>에서 어디서나 책을 들고 다닐 것을 권하는 15분 독서법이 소개되는데, 이 책이 딱 그것을 하기에 적합한 책이다. 짧은 호흡으로 재밌고, 감동적이며, 교훈을 주는 이야기들을 빠르게 읽을 수 있다.
개인적으로 책 읽기를 습관화하는 챌린지를 진행 중이라 빠르게 읽었지만, 이 책은 처음에 말한 것처럼 명상을 하듯이 진득하게 음미하면서 체화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. 언젠가 종이책으로 다시 사서 소장하고 여러 번 돌려 읽을 참이다. 몇 권 더 주문해서 심심하거나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처럼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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